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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

(대화의 기술) 티키타카가 되는 대화 하는 방법

처음 만나서 서먹한 소개팅이나 친하지 않는 친구, 그리고 직장 동료들, 가끔 명절 때만 뵙는 어르신들..이렇게 가깝지 않은 관계에서 어색하고 서먹한 대화를 이어가야만 하는 상황과 관계가 있습니다.
 
이런 관계나 상황속에서는 대화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뭐라고 이야기를 꺼내야 될지 막막할 따름입니다. 상대방도 저와 대화하는 것이 어렵다고 느껴지는 순간, 대화가 정말 없어지고 분위기는 최악이 되겠죠? 그러다가 아무말 대잔치 속에서 말 실수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이럴 때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대화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티키타카가 잘 되는 대화,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대화, 대화를 재미있게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첫 번째 방법
이야기가 끝난 다음 "너는 어때?"라고 물어보세요

자기 이야기를 주저리 주저리 하다 보면 혼자 만의 대화를 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이 관심을 갖고 있는지 조차 신경을 쓰지 않게 되는 것이죠. 내 대화의 주제가 상대방에게도 이야기 거리가 될 수 있도록 내 말은 간결하게 하면서 상대방에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던지는 것이죠. 이 때 중요한 것은 일반적인 주제로 상대방에게 토스해야 상대방이 대화할 수 있는 소재를 찾기 쉬워집니다.
 
"이번에 수영을 배웠는데 진짜 어렵더라고~~너는 어떻게 생각해?"
이렇게 마지막에 일반적으로 상대방에게 토스를 하는 것이죠. 열린 질문이라고 하는데요. 답변이 예 또는 아니오로 돌아올 수 있는 질문은 가급적 피하고 의견을 물어보는 겁니다. 그러면 질문을 "있어? 없어? 해봤어? 가봤어?" 이렇게 하면 "아니"라는 답변이 돌아오겠죠?
 
만약, 
"이번에 수영을 배웠는데 진짜 어렵더라고~~~너도 수영 배워봤니?"
"아니.."
이러면 대화가 끊깁니다.
 
열린 질문으로 하는 것이 참 어렵습니다만 간단하게 "너는 어때?' "너는 어떻게 생각해?"라고 조금 뜬금없지만 이렇게 질문을 해보세요. 처음 시도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다 보면 상황에 맞는 열린 질문들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떠오르실 겁니다.
 

 

두 번 째 방법
상대방의 관심을 이끌어 내자

내 이야기는 상대방도 관심있어하는 주제이면 대화가 아주 잘 이어지겠지만, 내가 이야기하는 주제가 상대방이 관심이 없다면 대화가 연결이 안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없던 관심도 이끌어 낼 수 있는 기술이 있습니다. "같이 하자"같이, 함께 라는 단어를 쓰면 상대방의 관심을 순식간에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같이와 함께라는 단어는 상당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화할 때 종종 넣어서 써 보십시오. 상대방의 관심도가 쑤욱 올라 갈 것입니다.
 
"어제 우연히 들른 식당이 있었는데 거기 음식이 정말 맛있더라."
하면서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막 합니다. 근데 상대방은 별 관심이 없는게 보인다면,
 
이렇게 한 마디 해보세요!
"언제 나랑 거기 같이 가자~"
 
이 순간 상대방은 '같이 가자고? 그 식당이 어디지? 같이 가면 뭘 먹지? 아까 뭐가 맛있다고 했지?'라고 생각하게 되면서 대화 주제에 끼어들게 됩니다. 
대화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화하면서 "같이, 함께"라는 단어만 사용해도 상대방이 대화에 자연스럽게 끼어들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방법
대화 속에 상대방의 칭찬을 녹여라

 
나와 대화하는 상대방이 기분이 좋으면 결과는 당연히 또 나와 대화하고 싶겠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대화하는 중간에 상대방에 대한 칭찬을 적절히 녹여주세요. 너무 뻔하게 녹이시면 역효과 날 수 있으니 아주 살짝만 칭찬 하세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진짜입니다. 칭찬에 안 무너지는 사람 없어요. 근데 그 칭찬을 너무 뻔하게 하면 상대방은 의도를 찾게 됩니다. 왜 내 칭찬을 하지? 나한테 뭐 원하는게 있나? 이렇게 말이죠.
또 칭찬을 길게 하면 상대방이 어찌할 바를 모릅니다. 막 몸이 비비 꼬아지고 그러는 상황이 생기는 거죠. 그러면 더 어색해집니다. 칭찬은 짧게 대화속에서 아주 짧은 찰나에 상대방을 칭찬하시면 됩니다.
 
"요즘 나 너무 살찐 것 같아. 365일 매일 다이어트하는데 식욕을 어떻게 할 수가 없어. 너처럼 날씬해야 하는데 말야"
어떤 느낌인지 아시겠죠? 무심한 듯 갑자기 칭찬을 던집니다. 그 다음에 살짝 시간을 두고 다음 이야기를 하면 됩니다. 
너무 빠르게 칭친이 지나가버리면 상대방이 모를때가 있어요. 상대방이 칭찬을 알아차리게 살짝 시간을 두는 것이죠.
 
 

네 번째 방법
자신을 희생하라

 
여러분! 뒷담화하는 거는 너무 재미있죠? 같이 누구를 흉보는 거는 다들 잘하실거에요. 티키타카 잘 되고 대화가 끊기지 않겠죠? 근데 뒷담화는 후폭풍을 불러 오기도 하죠. 상대방이 뒷담화를 같이 했는데 뒷담화 대상자에게 가서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 다고 하죠. 누군가 지나가다가 뒷담화하는 것을 듣고 흘리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뒷담화의 대상이 내가 되면 아무 탈이 없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향한 뒷담화는 자신을 희생하는 대화인 것이죠. 내가 뒷담화의 대상이 된다고? 기분 나쁘실 것 같죠? 아니요. 내가 나를 깐다면....상대방은 나를 깔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내 뒷담화에서 상대방은 위로를 해주거나 조언을 해줘야 할 것 같은 위치에 서게 되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너 맞아 너 그래 너 그런거 있어 너 진짜 그런건 별로야"라고 하는 친구가 있으면 당장 관계를 정리하십시오.
 
"요즘 회사에서 너무 실수를 많이 하는 것 같아. 얼마전에 부장님 앞에서 커피를 쏟아가지고..."
"부장님 앞에서 커피를 쏟았다고? 잘 넘어갔어? 부장님은 뭐라셔? 요즘 무슨 일 있어?"
이렇게 상대방의 관심도 끌어 올리고 상대방은 나에게 열린 질문을 자연스럽게 하겠죠? 그러면 이 때부터는 대화가 너무 쉽게 잘 풀립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 방법
여운을 남겨라

 
대화를 끝내고 가야 하는 상황에서는 다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여운을 남기셔야 합니다. 그래야 상대방도 다시 나와 대화하고 싶어지니까요. 그러면 상대방은 다시 나와 대화하는 시간이 즐겁게 느껴지실 거에요.
간단합니다. 이 한마디만 하시면 됩니다. 
 
"나중에 또 이야기 하자!"
"나중에 전화할게"
"톡할게!"
 
이렇게만 하셔도 대화의 여운이 남아서 상대방은 계속 저와 대화하고 싶은 긍정적인 생각이 들 거에요. 아무것도 아니지만 대화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최고의 꿀팁입니다. 대화하는 것은 곧 관계를 이어나가는 것이죠. 대화의 목적은 결국 상대방과의 관계를 유지시키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입니다. 
 
나도 당신가 대화를 계속하고 싶다. 그런데 지금 시간이 안된다. 다음에 또 만나서 대화하자라는 식의 느낌을 줄 수 있다면 그  관계는 더 발전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티키타카가 잘 되는 대화의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정리하자면
1. 너는 어때? 열린 질문을 해라
2. 같이, 함께 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대화해라
3. 대화하면서 상대방을 칭찬하라
4. 내가 나를 뒷담화해라
5. 다음에 또 이야기하자라고 여운을 남겨라
 
이 5가지만 알아두셔도 즐거운 대화, 티키타카가 잘 되는 대화, 재미있는 대화를 이어나가면서 관계를 더 발전시킬 수 있으실 것입니다. 꼭 기억해두시고 사용해보세요.